네가 보이지 않는 날 / 니셀 정 옥란 네가 보이지 않는 날 / 니셀 정옥란 하나 두울 쓸쓸함이 더해지는 덧없는 심연(深淵) 눈부신 햇살이어도 자꾸만 흐려지는 네 모습 하루를 구르고 또 굴려도 해는 지지 않았어 무심결 바람이 지나는 어느 낮선 도시의 미로(迷路) 아라스히 멀어지는 네 그림자 따라 바람처럼 달리고 또 달려.. ● · 하늘정원님 2014.10.02
우리의 끈끈한 사랑은 아름다워요 / 한 송이 우리의 끈끈한 사랑은 아름다워요 / 한 송이 곱고 아름다웠던 그대 얼굴 내 가슴속에 곱게 물들여가고 있어요 고운 당신 모습 오늘은 더욱 아름다워요 모든 시간이 안타깝게 지나갔어도 당신은 언제나 어여쁜 소녀의 모습 그대로 내 가슴에 항상 있어요 아직 우리에게는 사랑하면서 살 .. ● · 하늘정원님 2014.10.01
어느날의 꿈 / 용혜원 어느날의 꿈 / 용혜원 그대 돌아서서 가는 등 뒤에서 그대를 바라보는 아픔이 너무나 크다 빈손으로 태어났으니 잃은 것도 없고 얻을 것도 없는 허공 같은 삶에 생목숨 걸기보다는 그대 사랑으로 내 가슴 채우고 싶다 그대 이름 부르다 부르다 입술이 부르터 피가 날지라도 부르고 싶다 .. ● · 하늘정원님 2014.09.30
하늘정원 마음속의 우편함 / 이 정규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들 당신의 창가에 아름답게 포장하여 밝은 새 아침을 열어 주는 마음속의 우편함 사랑과 행복의 소포는 언제나 나 였으면 좋겠습니다 호숫가에 핀 수선화 바람결에 파문이 일어나 흔들려도 떨어지지 않는 꽃잎은 기댈 수 있는 그 누군가 .. ● · 하늘정원님 2014.09.29
하늘정원 널 생각 하면.. 글/ 이성지 기나긴 시간이 흘렀다 너를 지울 수가 없다 어두운 새까만 한밤중에도 넌 내 머릿속을 돌아다닌다. 잠을 잘수도 없다 웃을 수도 없다 그저 두 뺨에 뜨거운 눈물뿐 저 멀리 보이는 언덕 넘으면 널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널 만날 수 없다 해도 널 먼발치에서 나마 바.. ● · 하늘정원님 2014.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