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떠나 버린 뒤 ---時/ 청계 박원철 사랑이 떠나 버린 뒤 나는 다시는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는 식물이 되어 버렸다. 세상 어디를 가도 너의 모습은 없고... 그래서 나는 눈 먼 장님처럼 보는 것의 의미와 즐거움을 잃었다. 세상 어디를 가도 너의 목소리는 없고... 그래서 나는 귀 먼 귀머거리처럼 듣는 것의 의미와 즐거움을 잃었다. 붙이지 못하는 편지를 밤새워 쓰면서 나는 텅 빈 허공에 한숨을 뿜는다. --<그리움은 발이 없어 밀물처럼 밀려 오는가>수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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