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그리움 저편에서 행여 오실까 봄 눈 밟고 잔설에 가지 늘어진 나무 사이로 소리 없이 오실까... 햇살에 부신 눈 무더기가 부스스 쏟아지면 오색 빛 가루처럼 날려 어깨를 안아온다. 오던 길 잠시 발걸음 멈추고 봄 눈에 망설임 행여 발길 돌릴까 조바심에 애탄다 언제쯤 마음 벙그러지게 웃음꽃 피워 주실까 오시기는 오시는가 봄바람이 언뜻 스친 듯한데 웬 눈은 이리 쌓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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