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비님
겨울 길목에서 / 임숙현 세월에 날리는 마음침묵 속에 흩어지는아름다움 어디 가고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마음비바람에 떨어져삶의 언저리에서만들어가는 기쁨과 슬픔주어진 삶이 최선을 다하고저만큼 멀어진 세월 속에 떠오르는 얼굴가슴을 깨워 둘러보아도허전한 가슴 세월이 쓸고 가니이슬 맺힌 두 눈에 그리움만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