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비님

비비

秋男 2014. 12. 10. 03:25
                          


외로움을 달래는 나 / 차영섭

내가 외로운 것은
내가 외로움을 달랠 줄 모르기 때문이야
외로움을 달래면
외로움이 즐거움 되는 것을,

나는 홀로가 아니야
내 안에 나의 진실한 친구가
항상 나만 바라보고 있거든,

내가 남과의 관계를 맺지 못한 것도
또 하나의 나를 만나지 못한 것도
다 내 탓이야
아집은 내가 관계를 단절하고
홀로 되는 것을 바라지

자기를 뒤돌아 봐야 해
너무 못이 불거져 있다면
두드려 작아지게 하고
차라리 모자란 척 하는 게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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