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비님

비비

秋男 2014. 12. 8. 21:16
                              


고귀한 사랑 / 최명운

가진 것을 내려놓는
번민의 시간이 아니다
운좋게 얻은 것
순리를 따를 뿐이다
우리가 움켜진 것
언젠가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는 걸
저 나무들은 몸소 실천한다
단순한 것
삶이란 아주 간단한 공식이다
내 것은
지금
이 순간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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