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詩

안 개 꽃

秋男 2014. 8. 28. 10:57

 안 개 꽃 

 

 (도현금)

물안개 피어나듯 피어나서
사랑에 대한 간절한 기쁨이

 
온 누리에 번지고 번져서
하얀 미소가 방울방울 맺히는


깨끗한 마음 한결같은 사랑에 꽃.
너의 맑고 깨끗한 마음에


많은 꽃들이 곱게 쌓여서
고운 빛을 발하려 할 때도

 
너는 결코 뽐내지 않으며
그들을 위해 항상 웃고 있었고

작고 청초름한 매무새가
갸름하여 힘이 없어 보여도

 
남을 위하는 깨끗한 마음이
너무도 착하고 아름다우며

 
사랑을 주고 싶어 안달을 하니
꽃 중에 꽃인들 너를 어찌


찾지 않을 수가 있으며
아늑한 가슴이 그리워서

 
널 두고 외면 할 수 있겠는가?
사랑을 위해 사랑받는 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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