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정원님

하얀 고백 - 이 은희

秋男 2015. 1. 2. 22:54

 

하얀 고백 / 이은희 지금 창밖에 하얀 고백 쌓이네오 수북수북, 수북수북 갑자기 내린 함박눈 소식으로 보고 싶은 사람 연란 기다리며 전화가 울리기를 기다리기 보다는 내가 먼저 전화해서 만나자 내가 먼저 말하고 싶은 사람 있거든요 하얀 눈 위에 나란히 걷는 하얀 발자국 남기고 싶다는 소망 그 간절한 소망 하늘에 닿을 수 있을 거라고 용기 심어준 지인의 음성메시지 그 목소리 귀에 꽃고 자동차 시동을 걸고 싶었지요. 방판길, 자동차 미끄러져도 보고 싶은 그대 만나 다정한 눈싸움 하면서 하얀 눈 위에서 뒹글고 싶었고요 어느 멋진 영화에 출연한 주인공 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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