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안개비처럼 젖어드는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바람처럼 가슴을 파고드는
보고픔 하나 있습니다.
어디에 있어도 느낄 수 있고
먼곳에 있어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그리움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수줍음으로 마주하면서도
잊혀지지 않는 미소 남겨주는
시리도록 아픈 그리움 하나 있습니다.
내 곁에 다가와 보이는 건 내 모습뿐이고
느낄 수 있는 것도 내 마음뿐이라는
그리운 이름 하나 알고 있습니다.
조용한 시간이면
더욱 또렷하게 떠오르고
닫혀있던 가슴을 풀어 헤치게 해
가슴으로 안아주는 마음 따뜻한
단 하나의 그리움 있습니다.
2014년 8월18일 월요일 가을남자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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