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비님 비비 秋男 2015. 6. 16. 04:47 바람 / 용혜원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들을제 마음껏 흔들어 놓는다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꼭 붙들고 떠나 보내고 싶지 않아도뒤돌아보지도 않고 떠나가고 만다.불어올 때는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데지나가고 나면 홀로 남는다.바람이 어디서 불어오더라도바람이 어느 곳으로 떠나가더라도바람의 표현은 언제나 똑같다바람은 바람일 뿐 잡을 수가 없다.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