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정원님

기별(期別)

秋男 2015. 2. 6. 23:23

기별(期別) 풍금/이중환 어디에선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나 했더니 저 바다끝에서 살포시 내뿜는 봄의 입김이었네 그 봄은.. 온 산천에 수 놓을 오색가지 꽃들을 가득안고서 속눈썹 파르르 떨릴 살가운 소식들을 가득담고서 대지를 두드린다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것처럼 숨을 죽여도 느껴지는 것처럼 그토록 애태유며 마른가슴 설레게 하는 오오!...가슴 벅찬 게절의 첫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