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男 2014. 12. 31. 18:53
                                                                                                          


순백의 사랑 / 신광진
표현할 수 없는 마음의 쓸쓸함
죽을 만큼 싫은 외로움을 마시며
고독은 날 품고 행복을 속삭여요

돌아오지 않는 홀로 남겨진 그리움
커져만 가는 상처도 곁에서 머무는
차갑게 시린 가슴이 지켜준 세월

혼자서 긴 하루를 보내면서
떠오르는 생각들의 분주한 속삭임
숨을 쉬는 순간도 소중한 야윈 눈물

두 번 다시 돌아서서 울지 않을래
이별이 가슴에 살아서 위로가 돼,
주고만 싶은 마음을 알 수 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