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정원님

그것이 사랑이었을까요

秋男 2014. 12. 30. 22:34

 

그것이 사랑이었을까요 藝香 도지현 그리 먼 기억도 아니지만 발가락에 박힌 티눈 같이 조금만 움직이면 따끔거리며 아픔이 되는 사람이 있었다 목에 가시가 걸린 것 같이 삼켜도 삼켜지지 않고 뱉어 내도 나오지 않는 참 얄궂은 사람이었다 안보면 안부가 궁금하고 정작 만나게 되면 소 닭 쳐다 보는 사이가 되는데 그것은 어떠한 인연이길래 손톱 밑의 가시 같이 늘 아픔으로 다가오니 진정 그것이 사랑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