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정원님
사랑의 기쁨 / 청계 박원철
秋男
2014. 12. 26. 22:41
사랑의 기쁨 / 청계 박원철 아! 사랑의 기쁨 이 불가사의 하도록 영롱한 느낌을 주시려고 그토록 긴 시간 나를 고요함에 가두어 만신의 무력감으로 머리채 풀고 앉아있게 하셨나요. 이제 이 사랑의 기쁨으로 절망에 떨군 머리를 들고 그대 이름 부르나니 사랑하는 그대여 동굴같이 깊고 어두운 내 마음에 들어 와 폭죽처럼 치솟아 터지는 불꽃같은 사랑으로 넘치는 이 사랑의 잔을 마시게 하소서... 그래서 그대의 사랑에 취해 영원히 깨어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