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정원님
공(拱) / 이 정규
秋男
2014. 11. 11. 22:55
공(拱) / 이 정규 내가 이 새상에 와서 당신에게 받은 것은 인연의 기쁨과 행복 이었고 명산 이라 한들 나 홀로 무심으로 묵묵히 걷는 길은 내 인생의 지표가 아니 였습니다. 잘 익은 홍시 하나 내 입에 넣을 수 있는 기쁨과 행복은 필연속의 내 삶 이였거늘 떨어지는 낙엽처럼 공(恐)은 아니기를 바라는 진솔한 심연 이었으니 아 인생의 파노라마 새옹지마 되어 스쳐 가지만 소유하고 버리는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려 있으므로 당신과 나는 공(拱)이 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