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모어 ♡

추운날 밤 부부 이야기

秋男 2014. 10. 17. 16:58

 

[추운날 밤 부부 이야기]

 

 

남편이 침대 속으로 들어와 몸을 움츠리며 말했다.

"난로에 기름이 떨어졌네.

"침대 속에서 부인이 대꾸했다.

"당신이 주유소에 가서 사오지 않을래요?""아니,

이렇게 추운데? 싫어!"
그럼 둘이서 끌어 안고 몸을 데우는 수 밖에 없군요.

"부인은 알몸이 되어 남편의 몸을 감아왔다.

이윽고 부부는 땀을 흘릴만큼 몸을 태웠다

그러나 일이 끝난 다음에는또다시추워졌다.

"여보! 추워요.

"부인이 춥다고 하자 둘은 또 다시 땀을 흘렸다.
조금 지나 다시 추워지자 부인이 콧소리를 냈다.

"여보! 추워요. 으응!..."

그러자 남편은 획 돌아 누우면서 퉁명스럽게 소리쳤다..
"말말어! 내 기름도 이제 다 떨어졌단 말이야~!"


 

[[율곡과 퇴계]]

 

 

율곡과 퇴계는 학계의 거물로 쌍벽을 이루고 있었다.

율곡의 제자 중에 장난을 좋아하는 학동이 하나 있었는데 하루는 서당의 동문수학생들을 모아 놓고 수군거렸다.

"우리 선생님은 도학이 높으시기로 유명하신데 그 어른이 밤에 주무실 적에도 그렇게 점 잖으신지 우리 언제 가만히 지켜 보는 게 어떠냐?"

장난에 동문들은 손뼉을 치며 좋아했다.

이윽고 어느 날 밤 선생이 안방으로 가는 것을 발견하고 그 뒤를 따라 숨을 죽이고 안으로 들어가 선생 내외가 잠자리하는 거동을 엿보았다. 과연 거룩하신 도덕 군자답게 부인과 이불 속에서 일을 벌이는데 그 태도가 몹시 정중하고 장엄하여 엿들을 재미를 못 느끼고 모두 물러나오고 말았다.

그래서 선생의 덕이 높음을 감탄하였는데, 우연한 기회에 퇴계의 제자들을 만나 자기네 선생님은 부인과 잠자리를 하는 데에도 점잖 고 위엄 있게 한다고 자랑하였다.

이 말을 들은 퇴계의 제자들도 의논했다.

"우리도 선생님이 어떻게 주무시는지 한번 훔쳐 보자.

율곡 선생 보다 덜 점잖으실 리가 없잖아."

그날 밤부터 선생의 동정을 주시한 결과 비로소 어느 날 퇴계가 안방 출입을 하자 뒷문에다 침을 발라 구멍을 뚫고 가만히 들여다보 았다.

그런데 율곡 선생의 그 준엄한 행사와는 전연 딴판이었다.

천지가 흔들리는 듯한 광경이었다.

그날 밤 퇴계의 제자들끼리 서로 입씨름을 벌였으나 뽀족한 수가 없어 선생님께 물어보기로 했다. 이튿날 아침 학생이 그 동안의 경위를 설명하고 율곡이 옳은지 퇴계가 옳은지를 물었다. 그러자 퇴계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율곡은 그 뒤가 없을진저.""뒤가 없다니요?

자손이 없다는 말씀입니까?"

"남녀간의 교합이란 마치 천지에 비가 오는 과정과 비슷하다.

비가 오려면 바람이 일고 번개와 우뢰가 곁들이게 마련이지.

그래야 초목과 곤충과 오곡이 모두 성하는 법인데, 그 반대의 경우 풍운이 일지 않고 뇌전이 없으면 어찌 비가 올것이며, 비가 오지 않는데 어찌 곡식이 풍성하겠는가.

그러한 이치로 숙헌에게 뒤가 없을 것이라 함이니라.

"학동들은 선생님의 말에 반신반의했지만 그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다.

율곡 선생에게는 과연 후손이 없었다고 한다. 

 

 

[선원 남편이 항해 길에 오른 후]

 

젊고 예쁜 아내는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몇 년을 불면에 시달린 아내는 의사를 찾아가 하소연 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이렇게 되뇌어 보세요.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는 식으로 머리 꼭대기 까지 가보세요.”

바로 그날 밤부터 여자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해봤다.

“발가락아 잠자라, 발아 잠자라, 발목아 잠자라, 다리야 잠자라, 허벅다리야 잠자라... .”

머시기야 머시기야 잠자라... .

그런데 갑자기 아파트 문이 덜커덕 열리더니 소식도 없이 선원 남편이 들어섰다.

그러자 아내가 외쳤다.

“오메 어쩌끄나 모두 기상!

 

다들기상!”

 

할머니 사오정이 길을 걷고 있는데 뒤에서 어떤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같이 가 처녀∼ 같이 가 처녀∼??”

내가 아직도 처녀처럼 보이나.

내 뒷모습이 그렇게 예쁜가?’

누군지 보고 싶었지만 남자가 실망할까 봐 차마 뒤돌아보지 못했다.

집에 돌아온 할머니 사오정이 싱글벙글하자 손자가 물었다.
“할머니, 오늘 무슨 좋은 일 있었어요?”

 

 “아까 집에 오는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처녀라고 그러더라.”
손자는 믿기지 않는 듯
“잘못 들은 건 아니고요?”

할머니가 정색을 하며

 

“아니다. 내가 분명히 들었다.

 

분명히 처녀라고 했어.”
“그게 누군데요?”

“그건 모르지. 하여튼 남자들은 예쁜 건 알아가지고….”

 
“그럼 내일 보청기 끼고 다시 들어보세요.”

이튿날 할머니 사오정이 보청기를 끼고 집을 나섰다.

하루종일 돌아다녀 봐도 그 남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내일 다시 나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에 오는데
뒤에서

어제 들었던 그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갈치가 천원∼ 갈치가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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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싸이트 성인게시판에 주부가 올린글인데...♡

참.....세월이 빠르다...
20대 풋풋한 시절 선배언니가 30대는 시간이 30키로로 흐르고,
40대는 시간이 40키로로 흘러간다고 푸념하더니,정말 내가 살아보니, 나이를 먹은만큼 시간은 빨리 지나가,머뭇 머뭇하다간, 어느새 생의 종착역에서 후회만을 잔뜩 남기고,떠나는 발길이 가볍지 못하리라.....

걱정되기도 한다.

29에 신랑을 만나,30에 결혼을 하고,31에 아기를 낳았다.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뭐가 뭔지 모르고 정신없이 살았고,아기가 어릴때는
직장다니며 육아에, 가사에 치여서 나의 존재감은 그다지 느끼지 못한채 하루하루 예상치 못한 일만 일어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 늦은밤 지친 몸을 침대에 눕히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아이가 크고나니, 주변을 둘러보고,남편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여유가 생겨서 그런지 좀 됐다면 된 얼마전,결혼하고 난 뒤, 남편 꼬추가 1센티도 자라지 않는 것이 미워졌나(?)

권태기라는 어마어마 무시무시한 적군의 침투가 있었다.

내친구가 권태기때에는 신랑이 맛있게 밥먹고 있음,밥상을 엎어버리고 싶더라 카두마는 역시나.....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내가 차려준 식사를 맛나게 먹고 있는 신랑을 보니 숟가락을 뺏어서는 대구리를 뚜디리 패고 싶다.
잠잘때 쎅쎅 숨소리를 내쉬는 신랑이 잠도 저리 잘자는 것이 미워져서
검지와 중지를 꼬추세워 신랑의 콧구녕을 쑤셔볼까?

고민에 빠졌던 그런 밤도 적지 않았던 것이었다.
나혼자 신랑이 미워 뒤통수만 보이면 개그맨 김영철이
가수 하춘화 흉내낼 때처럼 눈동자 허옇게 디비고, 째려보았고 유두끝에라도 손만대면 아프게 만진다고 퉁박주고,고로.....

무지개떡 만드는 일도 한달을 쉬었던 것이었다.

 

울랑하고 나는 생리때 말고는 떡방앗간 돌리는 일을 이틀을 건너뛰어 본일이 거의 없었다.
제발 좀....횟수를 쭈리자!!!! 카고는 둘이는 빤쭈를 움켜쥐어도
결국 둘중 하나가 삼일째 밤에는 꼬물꼬물....

몸을 비벼대기 일수로 둘다 정력 하나는 타고 났었는디, 역쉬, 마음을 닫으니, 몸도 닫히던가......
나 스스로도 내가 삼일을 넘기고, 일주일을 넘기고 열흘을 넘겨가는데,
놀랍게도 전혀...꼴리지가 않더란 말이시......오호라......

이래서 여자가 혼자 살아지는구나...

라는 것을 경험으로 절감하게 되었던 것이었다.

외려, 남편이랑 떡안치고 혼자서 큰대짜로 팔다리 쭉쭉 펴고자니 잠도 잘오고, 꿈도 안꾸고, 아침이 상쾌한 것이 여적지 뭐하러 내가 밤마다 이 긴다리를 번쩍 번쩍 들어가며,콧소리 응응 거렸는가 싶었다.
그렇게 나 나름대로는 편하고 즐거운(?)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던 바로 한달째 되는 새벽이었다!잠이 살풋 들었는데, 누군가 나를 껴안는 느낌이 든다. 눈을 번쩍 뜨니........누군 누구라...맨날 보는 그 남자지ㅡ,.ㅡ

봉지 - 비키라.

남편 - 부인........
봉지 - 비키라카이!!!!!!
남편 - 부인......내.....몬살겠다
봉지 - 나는 편하고 좋기만 하다....어서 비키라
남편 - 부인.......딱 한번만 합시다...
봉지 - 한번같은 소리허네......나가서 하고 댕기라
남편 - 부인.....나는 부인이 젤루 맛있다..
봉지 - (맛있는건 아네.흥) 시끄럽다....나는 당신이 밉다
남편 - 미워도...한번만 합시다...
봉지 - 미운데 어케 해~~~~~~~~~~~~~
남편 - 잉잉
봉지 - 나가서 하라니깐.....나가서 하고 다녀도 내...뭐라 안할끼다.
내가 안해주서 밖에서 하는긴데, 내가 와 뭐라 하겟노? 밖에서 해라
남편 - 부인만큼 맛있는 봉지가 음써요...
닝길....내가........씨불....
저 대목에서....

촉촉한 항문에서 빵구 새나오듯 웃음이 새나왔다는 거 아녀!!!!!!

나의 웃음소리를 기점으로 신랑이 때는 이때다 꼬물꼬물 밑으로 내려간다.
봉지 - 거기는 뭐하러 내려가노?
남편 - 오랫만에......봉지구경 좀 합시다.
봉지 - 보나 안보나......이뿌다....
남편 -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지..

우리 부인 봉지가 쩜 이쁘긴 허지 내가.....

저런말 들으면 뻑이간다, 뻑이가....

그리하여, 권태기 한달째 권상우가 이효리를 따묵겠다고

우산도 없이 빗속을 달려와 대문을 뚜드려 대쌌던 그 CF처럼 울랑의

귀두가 닫혀진 질문을 뚫고 진격했는데.........
오호..통재라...역시, 무림의 수많은 고수들이 들려주었던 용불용설...
바로 그것이었던가...한달동안 전혀 사용치 않아...붙어버린 나의 질의 압박에
꼬추는 일순 동작을 정지해버리고, 울컥....항복의 궁물을 쏟아내고 말았으니.


봉지 -(#ㅡ.ㅡ) 주글래?
남편 - 부인..
봉지 (공기.젖나 무겁다.)
남편 - 이쁜 봉지가.쫄깃하기도 하여라
봉지 - 글치? 나 아직도 쫄깃하지?
분하다.
어케 된게 요새는 얼굴 이뿌다 소리보다 봉지 맛나다 소리에 더 뻑이가니
울랑도 나름대로 10대 때부터 갈고 닦은 고추이건만

한달 굶겼다고 절케 토끼가 되다니

정녕 내가 그리도 맛났단 말이던가

제가 아는(?) 한 고수분께서 그러시더군요.
맛있는 봉지를 찾아 헤메는 건, 하수나 하는 짓이다.


무릇 고수라 함은,
본인이 맛있는 봉지인줄 모르고 있는 봉지를 만났을 시는
여기저기 맛있는 곳이 천지빼까리임을 알려주고,진짜 진짜 맛없는

봉지를 맛났을 시는,여기 저기 성감을 일깨워주고, 노련한 조교의

시범으로 테크닉을 두루 익히게 하여 맛있는 봉지로 거듭나게

해주는 것이 고수의 할 도리라고 하였는 바!

여러분들도, 봉지찾아 헤매는 시간들...

그만 낭비하시고,지금 만나고 계신

그 봉지에 내공을 실어주심이 어떠할까 하는...

 

잼밋는 그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