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좋은♡詩

보고픔의 끝

秋男 2014. 8. 25. 21:24

보고픔의 끝

-少望:김준귀-


누구를 보고파 하고
누구를 기다리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었다

한때는
무심하고 무심하여

미운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그것은 찰나에 불과했다

날 저문
깊은 밤에 별을 보면

더욱 보고 싶어
외로움마저 느꼈으나

아침이면
동녘으로 밝은 손님이 오듯

오실
거라고 믿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에
보고픔의 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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