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秋男♡공간詩

찻집 창가에서

秋男 2015. 5. 23. 15:20

 

 

 

 

 찻집 창가에서 

                                    - 안경애 -


잊은 줄 알았던 그리운 향기
작은 가슴에 선물처럼

 

담겨와,
타인처럼 한참을 서성이다.

나도 모르게
뚝 떨어지는 눈물 한 방울

별빛 가지런한 밤
그대 달려오면 안길 수 있게

내 생각날 때마다
수채화 빛 시연하나 걸어 줄래요.

행복을 물들인 그 하루,
내 마음 전망 좋은 방에 걸어 둘 테니

 

 5월23일토요일가을남자

 

♧ 소중한 오늘 ♧

행복한 시간이 되세요

◐ 가을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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